지금 하고 있는 것들 # 2 @Backpack 0. 요즘은 다른 에드작들 다 접고 @Backpack 에만 올인하고 있음. 백팩에 대한 설명이야 검색하면 다 나오니 굳이 뻔한 말을 나까지 쓸 필요는 없을 것 같고, 그냥 시즌1부터 6개월 넘게 실사용해온 유저로서 "체감"한 것들 위주로 후기처럼 써보겠음. 아마 그 장점들이 곧 내가 백팩에 올인하게 된 이유이기도 할 것임. 1. 내 8년간의 코인 역사는 "현물로 벌어 선물로 털어먹은" 역사의 반복이었음 짤로도 인증하다시피 생애손실만 해도 바낸에서 -8.5만불, 바빗에서 -1만불. 도합 -9.5만불(약 1.3억)임.. 아마 한 5년에 걸친 누적손실일텐데.. 타본적도 없는 포르쉐를 그냥 날려먹었다고 봐도 무방함 ㅅㅂ 선물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, 청산의 압박이라는게 정말 어마어마한 심리적 위축을 줌 매매는 심리가 8할인데, 청산가가 있다는것부터 이미 승률20%로 시작하는거임. 긴 시계열로 보면 내 진입타점이 맞았더라도 단기무빙으로 위아래 털어버리면 내 뷰는 그냥 쓰레기통에 쳐박히고 청산 또는 그에 준하는 손절이 나가는 경험 다들 해봤을거임. 그럴때마다 '시드가 존나 많아서 청산가 없이 매매해보고싶다'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음. 2. 그런데 백팩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어줌. 코인충들중에 풀시드로 선물만 하는사람은 거의 없을거고, 대부분 현물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작은 비중의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해 선물거래를 할 것임. 그러다 쳐물려서 청산에 가까워지면 뚝배기 늘리겠다고 눈물 머금고 현물을 팔거나, 현물 담보로 스테이블을 빌려서 뚝배기를 채우게 됨. 백팩은 바로 이 과정을 생략하고 모든 주요자산을 담보로 선물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놨음. 이게 진짜 개쩌는 말도안되는 혁신임. ...